뉴스레터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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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목록에 뉴스레터 7개가 연속으로 쌓여있으니 정리가 필요한거같기도 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메일함부터 확인하는 나는 요즘 일어나서 얼그레이티를 홀짝이며 15~20분 가량 뉴스레터를 보는데, 오늘 보니 뉴스레터가 7개의 뉴스레터가 아침부터 쌓여있더라. 내가 언제 이렇게 뉴스레터를 많이 구독을 해놨지 하는 생각이…

가히 뉴스레터의 전성시대이다. 내가 지금 글을 올리는 Medium 외에도 brunch, velog 등 여러 플랫폼에서 하루에도 셀수없는 만큼의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뉴스레터는 꽤 유용하다. 개인의 취향에 맞춘 관심사별로 정기적으로 잘 정리된 아티클을 보내주는 뉴스레터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가 굳이 정보를 찾고 다녀야하는 과정을 좀 더 줄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컴퓨터공학, 그리고 디자인 전공자이고 관심이 많으며 창업을 꿈꾸고 있는 나는 지금 매주 해외 디자인 아티클을 번역해서 보내주거나(디독), 읽어볼 만한 디자인 관련 글들을 모아서 보내는 뉴스레터(위클리디), 앱과 웹 서비스에 대한 깊은 고찰(지금 써보러 갑니다), 너도나도 주식을 하는 요즘, 부쩍 재테크에 관심이 생겨 관련 비즈니스 뉴스레터(데일리 바이트), 그리고 뉴스를 따로 보더라도 좀 더 깔끔하게 정리되어 이슈와 동향을 알 수 있는 시사 뉴스레터(뉴닉, 순살브리핑, 쏠트-호)를 구독중이다.

대부분의 뉴스레터가 길고 복잡한 registeration과정이 필요없고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하면 된다

사실 뉴스레터를 신중하게 고르고 구독하는 것은 아니다. 대충 어떤 컨텐츠를 보내주는 뉴스레터를(그것이 SNS 광고를 통해서일 수도, 직접 찾아봐서일 수도 있다) 그게 흥미로워 보이고 관련 내용을 계속 받아보고 싶으면 이름과 이메일을 넣고 버튼 한번을 통해 구독을 하는 것이다. 끝. 정말 간단한 과정으로 정기적으로 컨텐츠를 받아볼 수 있다.

사용자에게 뉴스레터가 기존 뉴스 플랫폼이나 블로그 대비 가지는 장점을 조금 생각해보면 *- 수시로 확인하는 이메일로 오기 때문에 매일매일 잘 챙겨볼 수 있다.

  • 내가 찾아볼 시간을 줄여준다
  • 내가 원하는 주제를 골라볼 수 있다
  • 컨텐츠 형식이 자유롭다 — 뉴스와 같이 딱딱하지 않고 신선한 레이아웃과 디자인으로(영상, 사진, 글) 정리되어 전달된다*

나는 지금 모든 뉴스레터를 다 꼼꼼히 읽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가볍게 잘 읽고 있다. 아마 뉴스레터를 몇개 더 추가할 수도 있지 않을까? 다만 나는 여러 서비스 회원가입을 할 때 지메일을 이용하다보니 내게 필요없는 너무 많은 스팸메일들이 와서, 나는 중요한 업무와 관련된 메일들은 학교 메일을 이용한다. 그런데 요즘 뉴스레터가 하나 둘 씩 늘어가면서 학교메일도 지메일처럼 관리가 힘들어질 것 같아 살짝 우려도 되지만, 아직은 감당이 되고 있고 아마 좀 방해가 된다 싶을 때에는 안읽게 되는 몇몇 뉴스레터는 정리하지 하지 않을까

서핏

+) 뉴스레터와 별개로 내가 애용하는 서비스 또 다른 것을 하나 소개하자면, 내가 2년가까이 애용중인 크롬 익스텐션인 서핏이다. 새탭을 열 때마다 추천되는 커리어 콘텐츠가 쏟아져서, 짬짬이 읽기 좋다. 디자인부터 개발, 스타트업까지 내 취향에 맞는 아티클들을 너무나 잘 추천해줘서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분들에게 추천을 하곤 한다(가끔 너무 읽고 싶은 글들이 많아 새탭으로 왕창 열어놓으면 내가 열어놓고도 그 탭들에 압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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